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울산 주력산업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제조업 분야 대기업 12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업체들이 손익분기점으로 여기는 원달러 환율은 석유화학이 천 66원, 자동차 업종이 천 5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현재 원달러 환율이 천 20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울산의 주력기업 대부분이 채산성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 기업들의 수익성은 갈수록 악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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