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울산문화가] 울산의 특별한 갤러리
송고시간2014/02/21 18:24
ANC) 울산에도 다양한 갤러리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갤러리를 방문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은데요, 오늘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갤러리들을 소개합니다.박소윤아나운섭니다.

------------------
R)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갤러리들이
울산에도 늘고 있습니다.

카메라가 전시된 갤러리로 많이 알려진 영상아트 갤러리.
문을 연 지 10년이 넘었지만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소통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골동품에서부터 최신 카메라까지 수많은 영상이 담겼을
200개가 넘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커피와 함께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는 독특한 갤러리입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매월 첫 번째 금요일에 열리는
아트프리마켓입니다.평소에는 작은 공간을 활용해 작가들의
물건을 판매하지만 이날 아트프리마켓이 열리는 날은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작가들과 사람들로 넘쳐 납니다.

강신여 / 울산 여성사진가
"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을 일반 시민들한테 보여줄 수도 있고, 또 판매
되어서 다른 집에 가서 좋은 의미로 쓰여질 것 같기도 하고 또 여러
작가들하고 소통되는 게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태화강 십리대밭 먹거리단지에 위치한 토담예술공간은
작가와 관객의 벽을 허문 특별한 갤러리입니다.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진 작가는 작가들을 만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 시민들을 위해서 작업실과 갤러리를
한 공간에 만들게 됐다고 합니다.

직접 작가가 작업을 하는 것을 보면서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종한 / 중구 태화동
" 지나가다가 갤러리가 있어서 잠시 들러봤더니, 작가님이 작업하는
모습과 작품 전시 모습을 보니까 너무 새로움을 느끼고 앞으로도 이
주위에 이런 갤러리가 더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현재 토담예술공간에는 김상진 작가의 멋글씨 작품들과
서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업환경과 작가의 작품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작품들이 훨씬 더 의미깊게 다가옵니다.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고 있는 울산의 특별한 갤러리.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갤러리에서 이번 주말,
문화를 마음껏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울산 문화가 박소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