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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결산] 주민행복 지수 높인 동구(R)
송고시간2013/12/21 20:42
ANC> 올 한해 울산지역 각 분야의 성과를 결산하는 시간,
(오늘)은 동구의 한해를 정리합니다.

동구는 올 한해 좌초선박 기름 유출사고와
소나무 재선충병 출현 등으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인권도시 선언과 문화사업 확대 등
주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이건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지난달 25일 동구 방어동 앞바다에서
선박 3척이 좌초하며 47톤이 넘는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동구청은 즉각 직원 300명을 투입해 기름 방제작업을 벌였고
간접 피해를 입은 인근 횟집들을 살리기 위해
송년회 장소를 횟집으로 바꾸고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생선회를 제공하는 등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청정지역이었던 동구에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병하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관 합동방제단을 구성해
재선충병 퇴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위기의 순간들을 주민과 함께 해쳐나간 동구는
올해 인권도시를 선언하고
지역주민의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근로자 건강센터를 설립하고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건강보험료를 확대했으며,
비정규직 근로자 19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조선해양축제와 슬도예술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했고
대왕암공원 미르놀이터와 쇠평 어린이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추가 조성 등
주민들의 여가공간을 넓히는데도 힘썼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방어동에 기습개점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논란과 관련해
중소상인 단체의 불법주차 시위에 대해서는
미온적으로 조치하고
홈플러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감정 섞인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일산해수욕장의 파라솔 등 부기류 대여사업과 관련해
수익금과 후원금 정산과정에 문제가 제기돼
자체감사를 벌여 6명을 징계했지만
울산시 감사에서 2명이 추가로 징계를 받는
불명예도 안았습니다.

대왕암공원 개발사업과 주전마을 경관형성사업,
방어진항 이용 고도화사업 등 대형사업들이 올해 닻을 올리며
성공적인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 뉴스 이건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