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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항만' 디지털전환 가속화
송고시간2022/12/06 18:00


(앵커)
자율운항 선박 시장은 2천30년, 18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술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조선과 해운, 항만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가 조선산업의 메카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카메라를 장착한 기계가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울산의 한 업체가 개발한 수중 드론입니다.

물속에서 촬영된 영상정보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장경훈 씨랩 이사/ 수중 건설물 검사나 선박 하부 검사, 양식장 시설 검사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선박 고정을 위해 밧줄로 연결한 계선주의 불빛이
파도의 힘에 따라 변합니다.

선박의 위험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담당자에게 전달합니다.

(인터뷰)안준형 노바테크 부장/ 위험 수준까지 올라갔을 때 항만시설의 선박을 담당하는 관리자에게 직접 위험도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국내 조선과 해운, 항만업계의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가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울산은 주력산업인 조선을 필두로 성장해 왔으나 지금은 산업 다변화와 더불어 모든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5조 원 규모였던 세계 자율운항선박 시장은
2030년 18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각국들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탑재된
스마트선박 기술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과기부와 해수부를 중심으로
스마트선박 개발과 화물 하역부터 보관까지
항만 전 영역을 첨단화하는 스마트항만 구축이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 이렇게 만들어진 디지털 혁신 생태계가 각 나라와 경쟁할 때 우리나라 산업에 특히 울산지역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국내 조선업계와 해운항만업계는
스마트십 플랫폼 공동구축에 협력하는 협약도 맺었습니다.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개발과 동반성장을 통해
국내 스마트십 기술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