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시민들의 감정이 들끓고 있는데요. 오늘 울산에서는 치열했던 4월 병영 만세운동이 재현돼, 그 날의 자주독립 정신을 다시금 일깨웠습니다. 김성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R> 병영 독립만세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축구공이 하늘 높이 솟아오르자, 기미년 민족의 가슴에 자주독립의 불씨를 지핀 만세소리가 우렁차게 고동칩니다. 이펙트> ... 대한독립만세 --- 함성 --- 무명 저고리 차림에 태극기를 손에 든 시민들은 만세 운동이 처음 시작된 병영 초등학교에서 병영 사거리까지 거리행진을 벌이며, 결연했던 역사의 순간을 재연했습니다. 씽크> 발사/ 대한독립만세 총칼로 무장한 일본 경찰에 맞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의사들의 장열한 모습도 생생하게 재현됐습니다.
인터뷰> 최정혜: 울산컴퓨터과학고 브릿지> 병영 삼일사 봉제회는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화형식도 가졌습니다. 씽크> 김기환: 병영 삼일사 봉제회 부회장 인터뷰> 박성민 : 병영 삼일사 봉제회 부회장 86년전 울산 병영일대를 뒤흔든 만세삼창의 정신. 한 낮의 만세소리가 자주독립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긴 하루였습니다. JCN NEWS 김성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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