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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역혁신 협의회 의장단 회의 열려
송고시간2005/03/31 18:47
정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이전안 발표시점이
다음달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 울산에서 처음으로
전국 지역혁신협의회 의장단 회의가 열렸습니다.
역시 중심화제는 공공기관 이전이었습니다.

울산시가 최근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은 다름 아니라 지역경제를
풍요롭게 하는 기업을 유치함으로서, 인구가 꾸준히 늘고,
도시 전체가 활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역 경제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되는
공공기관의 울산유치는 그래서,
울산의 발전에 꼭 필요한, 중요한 사업입니다.
울산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 지역혁신협의회 의장단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이에 따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이종현 대구경북 지역혁신협의회 의장은
다양한 갈등상황을 예로 들며,
이같은 갈등을 제대로 해결해야
공공기관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울산의 미래가 언제나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울산시도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울산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공공기관을
유치한다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그러나 울산으로 이전한 그 기업과 직원들이
울산에 융화되지 못하면 그 효과는 퇴색될 것입니다.
공공기관 유치에만 급급하는데서 벗어나,
울산의 발전을 위해 좀더 멀리 내다보는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