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식가격 상승률이 4%에 육박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지만, 울산은 2.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갈비와 삼겹살, 자장면 등의 외식 가격 상승률은 같은 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3.6%보다 높은 3.9%에 달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98년의 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외식가격 상승률은 지난 99년 -0.9%를 기록한 이후 해마다 꾸준하게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외식가격 상승률을 품목별로 보면 햄버거가 13.6%로 가장 높았고, 소갈비 10.6%, 삼겹살 8.1% 등 육류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김밥과 맥주는 각각 1.1%와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4.9%, 전남 4.6%, 강원 4.5% 등의 순이었으며 울산은 2.4%로 가장 낮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