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에 위치한 대곡댐이 댐 착공 5년만에 오늘 담수에 들어갔습니다. 내년 완공 예정인 대곡댐은 모두 2천7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높이 52미터에 길이 190미터, 댐 체적 53만 입방미터 규모로 지난 1999년 4월 착공한 후 5년여의 공사 끝에 본댐 축조를 마무리 짓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담수에 들어갔습니다. 담수에 앞서 오늘 오전 댐 정상 전망대에서는 엄창섭 울주군수를 비롯한 수자원사업본부장과 울산시 부시장 등 각계 기관장과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곡댐 담수식이 열렸습니다. 담수 후 대곡댐은 총 저수량 2천850만 입방미터로 사연댐과 연계운영을 통해 하루 평균 22만 입방미터의 용수를 울산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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