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 물리학과 정준우 교수팀이 액정 안에서 물체들이 주기적으로 크기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각종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액정은 액체처럼 흐르지만, 고체처럼 정렬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공기 방울을 액정에 넣고 압력을 조절해 방울의 크기를 주기적으로 변형한 결과 방울이 액체 안에서와는 달리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다양한 종류의 복잡한 유체에도 같은 원리를 적용할 수 있다며 미세한 크기의 로봇을 만드는 연구에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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