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제조업체들은 3분기 경기가 지금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3분기 BSI 전망지수는 71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3고 현상 등 대내외 리스크로 인해 지역 경제는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종이 친환경 선박 수주 실적 등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비철금속은 환율 급등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자동차업종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원자재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정유·석유화학도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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