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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27일 개회..막바지 훈련 한창
송고시간2023/05/24 18:00
(앵커)
오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벌써 사흘(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울산시에서 출전하는 540여 명의 초등학생, 중학생 선수들은
코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를 위해 막바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선수가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다이빙 보드 위에서 뛰어내립니다.

수바퀴 회전하며 떨어지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쌍둥이 선수는
중학생부터 출전 가능한 싱크로 다이빙 종목에
처음 출전하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조강산 조강천 / 구영중학교 1학년
"작년 소년체전에서는 결과도 안 좋았고 실수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형이랑 싱크로 (다이빙)도 나가니까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체육관 안에서도 공이 이리저리 오가며 배구팀의 막바지 훈련이 한창입니다.

코치가 던지는 공을 몸을 던져가며 받아내고,
스파이크로 연결하기도 합니다.

아직 중학생이지만 공을 때리는 힘은 성인 못지않습니다.

(인터뷰) 윤성지 윤성조 / 언양중 1학년
"저번 (종별선수권)대회에서 8강까지 갔었는데 이번에 제 동생이랑 열심히 훈련해서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까지 따고 싶습니다."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은
태권도와 펜싱 등 일부 종목이 사전 경기를 치르면서
본대회에 앞서 예열을 마쳤습니다.

만천여 명의 선수를 포함한 만 8천여 명의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울산을 찾을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36개 종목이 진행되며
이중 29개 종목이 울산지역 경기장 41곳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울산시 선수단은 현대청운중학교가 지난 대회에 이어
여자축구 3연패에 도전하고,
화봉중학교가 남자농구 2연패에 도전합니다.

프리미어리거 기성용과 마린보이 박태환 등 세계적 스포츠 스타를 배출한
전국소년체전은 스포츠 스타의 등용문이 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전국소년체전은 오는 25일 축구와 하키 종목의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7일부터 본대회에 돌입해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