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종합학술조사가 오는 8일부터 시작됩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암각화 주변 일대의 발굴조사를 통해 하천과 구릉지역에 걸친 토양 퇴적양상과 암각화와 관련한 유적 존재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드론 측량기기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하천 등 주변 지형을 상세히 파악하는 등 다양한 조사기법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발굴조사 결과는 내년 발간예정인 '울주 반구대 암각화 종합연구보고서'에 수록해 암각화의 근본적인 보존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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