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경제
반도체, 변곡점 지나 업황 개선 기대감 ‘솔솔’
송고시간2022/03/01 19:00


[앵커멘트]
지난해 반도체 업계는 D램 가격 하락과 시스템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올해는 성장을 둔화시켰던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채널 i 산업뉴스, 백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팬데믹으로 글로벌 밸류체인이 무너지면서 지난해 극심한 공급 부족이 나타난 반도체 산업.

올해는 시스템반도체 공급부족이 완화되고, 메모리반도체의 재고가 소진되면서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미혜 /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원]
1:36 2022년부터는 비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1년에 소화하지 못한 IT 기기 수요가 2022년으로 이연되고 또 새로운 모델 출시로 인한 IT 기기 수요가 지속되면서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2:52 (또한) 예상보다 빠른 메모리반도체 가격 회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수출 역시 1280억 달러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3% 늘며 올해 최대 수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안기현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2022년은 2021년보다 좋을 것이라고 전망은 하죠. 지금 반도체 부족 현상이잖아요. 수요가 많다는 거고… 작년부터 계속 그래왔기 때문에 올해도 그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죠.

팬데믹으로 3년여 만에 개최된 국내 최대 반도체 박람회 ‘세미콘 코리아’에서도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기업들의 기대감이 표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고성능 D램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고, 전세계적으로 노광장비를 독점공급하고 있는 ASML은 자사의 차세대 노광장비가 2025년부터 양산에 적용돼 미세화 반도체 회로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00여개 중소 반도체 기업들도 전·후공정에 투입되는 소재와 부품, 장비들을 선보이며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펼쳤습니다.

반도체 칩을 부착하는 다이본더를 주력 제품으로, 패키징과 테스트 장비까지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비대면과 무인화로 점차 늘고 있는 반도체 칩 수요에 맞춰 장비 공급을 늘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동석 / 3H코퍼레이션 이사]
11:33 반도체 연구소 쪽부터 중요한 품질 검사 생산 공정까지 다양한 공정에 맞춰서 장비를 납품하고 있고 공정마다 들어가는 주요한 소재들이나 재료까지 납품하고 있고… 12:50 코로나 환경으로 인해서 반도체 수요가 늘었기 때문에 저희도 그에 맞춰서 나아가고 있는데 수요가 늘다보니까 기본적으로 고객사에 맞게 긴급 대응하는…

AI, 메타버스 등 미래 신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반도체가, 미·중갈등과 공급부족 사태 등 시장의 변곡점을 지나 기술혁신과 협력을 통한 성장의 한 해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i 산업뉴스 백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