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중구 태화강유보라팰라티움의 시행사인 우정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이
법원에 조합 의사결정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허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조합원들은 오늘(4/9) 심문기일이 열린 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합장이 직무 관련 불법행위로 직무수행자격이 정지됐는데도
전체 조합원 300명 중 중도금을 내지 않은 206명의 아파트 공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조합장과 임원진 교체 후 조속한 사업 재개와 조합 해산을 위해
임시총회 소집을 허가해 달라"고 법원에 촉구했습니다.

이에 조합장은 "직무수행 정지는 절차를 갖추지 못해 효력이 없고,
공급계약 해지는 계약서에 따라 진행돼
총회 의결이 필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