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활황기를 맞은 국내 조선 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비자요건을 완화하겠다는 법무부 정책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노조는 오늘(4/19) 보도자료를 통해 "인건비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마구잡이 비자 남발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을 조선소에 대거 투입하는 것은 조선 산업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외국인 노동자들의 채용은 국내 숙련기술자의 단절을 불러온다"며 "값싼 외국인 노동자를 선호하다 몰락한 일본 조선소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국내 하청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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