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조선소 작업장에서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조선소 협력업체 직원 50대 남성 A씨는 오늘(9/1) 새벽 6시 56분쯤 작업장 인근 창고에서 회사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앞서 어젯밤(8/31) 11시 50분쯤 경찰은 "출근한 남편이 귀가하지 않고 연락도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작업장 내부를 수색했지만, A씨를 찾진 못했습니다.
경찰은 흉기로 목을 그은 흔적이 있고, 타살정황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며,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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