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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폐기물 불법처리 25억 챙겨" 폭로..울주군 "계약해지"
송고시간2023/08/02 18:00
울주군 청소용역업체 2곳이 공사장 폐기물을 불법 처리하고
그 대가로 수십억 원을 받아챙겼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전국민주연합노조는 오늘(2일), 울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과 계약을 체결한 생활폐기물 처리 업체 2곳이 최근 6년간
공사장 폐기물을 불법 처리하면서 25억 원을 받아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이 중 한 업체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불법 처리한 생활폐기물만 3만 톤이 넘을 것이라며,
울주군에 고발조치와 대행계약 즉시 해지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울주군은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처리한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계약해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