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
울산시가 정부의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울산시는 시범운영기간 동안
교육 관련 특례와 함께
정부로부터 매년 최대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 받게 됩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시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앞서 울산시와 시교육청은 지난 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공동으로 신청했습니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과 지역 기업,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교육 혁신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울산시는 '지역인재와 기업이 함께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를 주제로
지역 인재의 지역 취업을 통한 지역 정주 인력 증가에 초점을 맞춰
교육발전특구를 기획했습니다.

(인터뷰) 김양희 / 울산시 인재교육과장
우리 시는 특구 추진을 위한 세부이행계획을 수립해서 시와 교육청, 대학,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주인력 증가를 위한 시범지역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는 유아ㆍ돌봄과 초ㆍ중ㆍ고, 대학ㆍ기업 등
3개 분야 12개 과제로 구성됐습니다.

(CG IN) 먼저 유아ㆍ돌봄 분야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울산형 책임돌봄 사업과
늘봄학교의 일환인 지역특화 도담도담 교육과정 운영 등이 담겼습니다.

초ㆍ중ㆍ고 분야에선 진로 체험 견학 프로그램인 울산아이꿈터 조성과
지역연계 교육과정, 고졸 취업 활성화 등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정착 확대를 추진합니다.

대학ㆍ기업 분야엔 지역의대 증원과 지역인재 전형 확대,
고교-대학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정주 인력 증대에 나섭니다.(OUT)

울산시는 이번 시범지역 선정으로
3년의 시범기간 동안 교육 관련 규제 특례 적용과 함께
매년 최대 100억 원의 특구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특별교부금 지원 방식은 시비와 국비 1 대 1 비율로
울산시가 교육 혁신 사업에 투자한 만큼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울산시는 3년의 시범운영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될 예정입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