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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총선..前 의원들의 격돌
송고시간2024/03/29 18:00


[앵커]
울산의 각 선거구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는 시간, 오늘은 북굽니다.

북구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보수 정당과 진보 정당이
번갈아가며 수성한 지역굽니다.

현역 이상헌 의원이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며
보수와 진보 전직 의원 2명이 맞붙었습니다.

전동흔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박대동 북구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울산 북구에 출마해
이미 한 차례 금배지를 단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 울산 북구에서 2018년 재보궐 선거와
21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후보에게 졌습니다.

박 후보는 다시 여의도 입성을 향한 활 시위를 당기며
승리를 다짐합니다.

(INT) 박대동 / 울산 북구 국민의힘 후보
"검증된 능력과 탄탄한 인맥으로 북구 지도의 미래를 바꿔 놓겠습니다. 국민의힘 돌풍을 일으키는 주역이 되겠습니다."

진보당 윤종오 북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새진보연합, 진보당의 야권 단일화 후보로
두 번째 당선을 노립니다.

20대 총선 울산 북구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화되면서
곤욕을 치른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윤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현역 이상헌 의원을 단일화 경선에서 누르고 승리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INT) 윤종오 / 울산 북구 진보당 후보
"민생을 몰라도 너무나 모르는 윤석열 정권. 야권 단일후보인 저 윤종오가 반드시 승리하여 심판하겠습니다. 땀을 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접 받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을 열겠습니다."

34년간 현대자동차 현장 노동자로 일했던
무소속 박재묵 후보가 첫 정치 입문을 노립니다.

박 후보는 2018년 울산 북구 재보궐 선거, 21대 총선에 출마한
경험이 있지만 모두 마지막 등수로 경선을 마감했습니다.

전직 의원들과의 대결인데
북구가 노동자의 도시임을 강조하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INT) 박재묵 / 울산 북구 무소속 후보
"저는 현대자동차에서 34년간 현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노동자로서 북구에 노동자 국회의원을 한 번 만들어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미 한 차례씩 국민의 선택을 받았던 두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겨루는 만큼
북구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갈지 관심이 모입니다.

JCN뉴스 전동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