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울산 동구의 중심지역이었던 남목지구가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이 개통되면서 통행량마저 줄어든데다가 조선업 침체까지 겹치면서 발전이 뒤처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구청이 남목지구를 관광과 휴식, 복지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동구 지역에서도 동북쪽에 자리 잡은 남목지구! 지난 70~80년대 조선업 경기 호황에 힘입어 주거*상업지역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체계적인 개발과 투자가 없어 낙후 지역으로 전락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해일 - 남목전통시장상인회 회장 "남목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모된 것도 하나도 없고 똑 같습니다. 터널 생긴 이후부터는 아예 외부에서는 들어오지도 않고 터널 생긴 이 후에 남목 자체가 더 죽어가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오인숙(65살) - 서부동 " 딴 지역보다는 (남목이 발전이) 좀 덜된 것 같습니다. 아파트도 노후 된 것도 많고 도로도 좀 그렇고...좀 많이 신경 좀 써 줬으면 합니다." 지난 2016년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이 개통되면서 동구로 접근성이 용이해져 방어지구와 전하․일산지구는 개발이 활기를 띄었습니다. 방어지구는 어업과 관광 중심 지구로 자리를 잡았고 전하일산지구는 주거와 상업이 균형적인 발전을 하며 신 주거지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목지구는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줄어들고 조선업 침체까지 겹치면서 개발에서 소외되자 동구청이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권명호 동구청장 "자연환경을 감안해 주민을 위한 친환경 녹색 휴식공간을 조성해 향후 관광자원으로 육 성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시설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2019년에 남목노인복지관과 남목공공도서관, 남목체육소공원 자연생태놀이터를 조성하고. 2022년까지 쇠평 일대 산림복합문화단지 등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 기간에 투입되는 예산만 190여억원. 스탠드 업> 내년부터 굵직한 사업들이 완료되면 남목지구는 휴식과 복지, 관광 등이 공존하는 복합형 주거 단지로 발전할 전망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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