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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벌써 6명이나... '자살대교' 오명
송고시간2018/07/12 18:00




앵커멘트> 울산대교에서 투신자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4번째인데 특단의 대책이 요구됩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7/12) 새벽 0시 6분쯤 울산대교에서
한 남성이 투신했습니다.


이 남성은 택시가 멈춰서자 마자 내린 후
곧바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드업> 자동차 전용도로인 울산대교는 주정차가 금지된 곳이지만
이 남성은 택시기사에게 친구가 자살하는 것을 막으러 간다고 속여
차를 세우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 in> 울산대교에서의 투신 자살은 올해만 4번째,
4월과 6월에 이어 이달에만 벌써 2번째입니다.


2015년 6월 개통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6명이 투신 자살했습니다. out>


해경은 투신 장소 일대에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습니다.


잇따른 투신에 자살대교라는 오명을 안게 되자
울산시도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대교처럼
자살예방 문구 휀스를
설치할까도 검토했지만
현수교인 울산대교의 특성상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화인터뷰> 울산시 관계자
"앞의 사고건을 봐도 신속히 대응을 하긴 하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라... (자살예방 휀스)는 현수교라서 어렵지
않을까 추측은 하는데 시행사와 협의를 해서..."


현재로선 순찰을 강화하고
난간에 접근할 경우
바로 경보음이 울리게 하는 방안이 유력하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