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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증..언제 종식될까
송고시간2021/12/20 18:00


앵커멘트> 올 한해 울산지역 이슈를 돌아보는
연말 기획 '2021 뉴스 결산'입니다.

올해 울산 지역 첫 번째 이슈는 역시 '코로나19' 입니다.

특히 올해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했지만
걷잡을 수 없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간 한 해였습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 박정필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식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올해는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지만
그 꿈은 다시 한 걸음 물러선 한 해였습니다.

울산 지역에서도 지난 4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첫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울산에선 80%가 넘는 시민들이 1,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현재 3차 백신 접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 과장(지난 12월 13일) / 연말까지는 추가접종에 집중을 해야 되는데 12세부터 17세까지 청소년들하고, 60세 이상 고령자들 추가 접종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지난달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선언하고 거리두기를 완화했지만
이후 확진자는 급격하게 늘어났고
급기야 고강도 거리두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것으로 믿었지만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

그 이유는 변이발이러스 출현입니다.

지난 4월 알파형 변이 유행과 7월 델타 변이 유행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울산지역도 8월 들어 처음으로
월별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남아공발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출현했고
지난 13일 1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울산지역은 가족모임과 교회,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산 추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

이달 초 30%대를 보였던 병상 가동률은
이미 70%에 육박하고 있고, 고위험 확진자가 입원하는
울산대병원 병상도 이미 절반 이상 찼습니다.

인터뷰) 송철호 울산시장(지난 12월 15일)
"병상 재원 일수 단축을 통한 회전율을 높여 증증 환자 치료를 위한 충분한 여유 병상을 유지하겠습니다."

백신 접종과 함께 일상회복을 꿈 꾼 한 해.

그러나, 변이바이러스 출현으로
집단감염과 돌파감염이 발생하면서
또 다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은
코로나19와 함께 두 번째 새해 맞이하게 됐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