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멘트] 울산 KTX 역세권 일대에
첨단 신도시 건설이 본격 추진됩니다.

울산시는 오늘(7/22) 한화솔루션, 울주군 등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첨단 스마트 기술이 결합한 신성장산업과 주거단지가 공존하는
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형 뉴딜 사업의 하나인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울산시는 오는 2천25년까지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일원
153만 제곱미터 부지에 일과 삶이 공존하는 자족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참여 기관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곳에는 만천 세대 2만8천여 명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로 조성돼
서울주권 성장 거점의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주거단지는 물론
첨단산업과 연구, 교육, 기업 지원 기능을 결합한
자족형 복합특화단지로 추진됩니다.

민관 공동투자 형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9천50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울산시와 협의를 거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공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구영 한화솔루션(주) 대표이사 / 민관 합동 개발 방식에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 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울산광역시가 미래 첨단 산업 핵심 도시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특히, 울산시는 정보통신과 바이오 등
미래 성장 동력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체 면적의 28%를 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래차와 게놈바이오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용지 조성원가의 60% 수준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1조8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천30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철호 울산시장 / 편리한 정주 여건을 다 갖추고 있어서 이 일대가 메가시티의 수도급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복합단지는 2천25년 완료되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와 어우러져
부울경과 대구, 경북을 잇는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클로징] 울산시는 이달 중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11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12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