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행정
[리포트] 해상케이블카 본격화...바다 관광 탄력?
송고시간2021/05/18 17:00


앵커) 동구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실시협약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이미 출렁다리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이번 케이블카 건설이 시작되면서
동구 관광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실시협약을 맺으며 공식적인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CG IN) 일산해수욕장 해상을 가로지르는
1.5킬로미터 해상케이블카는
0.9킬로미터 집라인과 함께 조성됩니다.

케이블카의 경우 종착점 위치를 바꿔
기존안보다 250미터를 연장했습니다.)OUT

특히 바다에 기둥을 세우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해
어민 피해와 경관 훼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540억원의 사업비 모두 민간에서 투자해
20년간 운영권을 부여받습니다.

인터뷰) 민병소 / 소노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대왕암공원 자체가 케이블카 사업을 진행하면서 저 또한 가보고 싶기도 하고, 충분한 볼거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훌륭한 관광 자원이 될 것 같습니다."

내년 2월 착공해 1년 뒤인 2천2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상케이블카 조성에 발맞춰
동구에서도 연계 관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7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303미터 규모로 바다 위를 지나는 출렁다리는
전국 최초 사례입니다.

체류형 관광을 위해 지역 명소 일부를
관광지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러 곳이 물망에 올랐지만
대왕암공원과 슬도 등이 주요 대상지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공원으로 지정돼 개발이 막힌 옛 교육연수원 터 등
활용 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입니다.

관광지 지정 여부에 따라 호텔이나 리조트 등
규모 있는 숙박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상래 / 동구청 해양관광정책실장
새롭게 구축되는 관광 시설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체류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해양 체험 물놀이장과 관광 숙박 시설 확충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가 무너진 동구에서 해상케이블카가
동구 관광의 성장 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