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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아동학대 심각' 대책 절실
송고시간2020/11/11 17:00


앵커멘트) 울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울산에서 아동학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근원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울산 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

보육교사가 아이를 짐짝처럼 내던지는 등
지속적인 학대를 해온 사실이 드러나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아동학대 사안이 이슈가 됐습니다.

아동학대 신고건수와 실제 아동학대 판단 건수 모두
3년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고 사례만 해도 2017년 859건에서 2019년 913건으로 늘었고,
학대로 판단된 사건도 737건에서 804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윤호 시의원/ 아동학대 신고 건수와 판단 건수가 증가한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 대부분 학부모에 의한..76% 정도 됩니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잇따라 학대 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CCTV 설치 규정이 없어 어린이집마다 설치 개수가 다르다며
규정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교육공무원의 아동학대도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18년 5건에서 2019년 7건,
올해 1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등교일수가 적은데도
아동학대는 더 많은 부분에 대한 질타가 나왔습니다.

인터뷰)김종섭 시의원/ 코로나19로 인해서 원격수업(을 했고) 등교 수업이 거의 없었습니다. 없었는데 건수가 지난해보다 더 높아요.

인터뷰)이차원 울산시교육청 감사관/ 적발된 사안에 대해서 처벌을 강화하면 내년부터는 감소 추세로...

여야 시의원들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한 목소리로
아동학대 근절과 예방을 위한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