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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공무원 대폭 증원..재정 부담 질타
송고시간2020/11/06 17:00


앵커멘트)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선 7기 들어 공무원 수가 대폭 증원되면서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더딘 중구 혁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청사 부지의 적극적인 활용과
신세계 부지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선 7기 출범 이후 잦은 조직 개편과
인력을 대폭 증원한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울산시는 2년 만에 조직개편을 8차례 단행했고,
이 과정에서 일반직 150명, 소방직 344명 등
494명의 인력을 증원했습니다.

고호근 시의원은 연간 500억 원 이상의 인건비가 증액돼
울산시 재정에 큰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고호근 시의원// 공무원 숫자를 계속 늘리면 다음 정부, 미래 세대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인터뷰)최평환 울산시 정책기획관/ 태화강 국가정원이 지정되면서 국가정원국도 만들어졌고, 시립미술관추진단과 경제자유구역추진단 등 새로운 것들이 늘어나다 보니까...

울산시와 구군의 부서 명칭이 다르고, 수시로 변경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일원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또 중구 혁신도시의 활성화가 더디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황세영 시의원은 울산시가 공공청사 건립을 위해
매입 중인 부지에 행정복합타운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주문했습니다.

또 신세계가 백화점 등 상업시설 건립을 위해 매입한 부지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울산시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황세영 시의원// 행정복합타운 조성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채용되어서 일하는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입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인터뷰)안승대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혁신도시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좋은 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울산시 산하에 167개의 위원회가 있지만
1년간 회의가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위원회가 44개에 이른다며
유명무실한 위원회의 정비와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