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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남구청장 재선거 후끈..후보군은?
송고시간2020/11/04 17:00


앵커멘트) 더불어민주당이 당헌을 개정하고,
사실상 남구청장 재선거에 후보자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남구청장 재선거는
여야에서 15명가량의 후보군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후보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 당원 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이 나오자 서울과 부산시장에 이어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선거법 위반으로 김진규 전 남구청장이 물러난 사태에 대해
민주당 울산시당은 송구하다고 밝히는 한편,
시민의 선택권 보장을 통해 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세밀한 검증으로 훌륭한 후보자를 유권자 앞에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만 9명의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석겸 전 남구 부구청장과 김지운 전 울산시당 수석대변인,
박성진 남구을 지역위원장과, 박순환 울산시설공단이사장,
박영욱 울산시당 홍보소통위원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경원 한국동서발전 비상임이사와, 이미영 현 시의원,
이재우 중소상공인 권익 살리기 특별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후보 공천 방침에 대해
야권은 비난의 공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4명 정도가 내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변식룡 전 시의원과 서동욱 전 남구청장,
안수일 현 시의원과 임현철 전 시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진보당에서는 김진석 남구정책위원장과 조남애 남구지역위원장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노무사 출신의 인물을 공천할 예정인 가운데
진보진영 단일후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남구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구청장을 가져오기는 했지만
기초의원 선거는 7대 7로 절반씩 나눠가졌고,
시의원 선거도 한쪽이 압승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총선에서는 국회의원 두 석을 모두 국민의힘이 가져가면서
성향을 예단하기 힘든 지역이 됐습니다.

차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 성격의 재선거인 만큼
남구청장 재선거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