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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학교 축구부도 공공스포츠클럽 전환
송고시간2020/09/03 19:00


(앵커)
지난 7월 말 전국 최초로 울산형야구학생공공스포츠클럽을 출범한
울산시교육청이 이번에는
학교 축구부를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학성고 축구부는
이번 공공스포츠클럽 전환에서 제외됐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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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울산축구학생공공스포츠클럽 출범을 위한
관리위원회를 열고
학교 축구부의 공공스포츠클럽 전환을 승인했습니다.

지난 7월 30일 울산형야구학생공공스포츠클럽 출범 이후
두 번쨉니다.

이번에 울산축구학생공공스포츠크럽으로 전환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곳 등 모두 5곳입니다.

이들 학교에는 훈련장과 훈련시설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관련 예산도 지원됩니다.

특히 투명성 확보를 위해 모든 예산을 공개하고
회계에 물의를 일으키는 클럽은 재지정이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이동진/울산시축구협회 전무
"교육청에서 지원되는 예산의 투명성이나 정산, 그다음에 학교 지도자의 클럽 운영 등의 평가를 같이하게 됩니다."

무자격 지도자의 지도행위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학성고 축구부는
이번 공공스포츠클럽 전환에서 제외됐습니다.

선수 학부모 등과의 클럽 전환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T-이현동 기자
시교육청은 고3 학생들의 대입 원서 접수가 끝나는 10월쯤
1,2학년 학생 선수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지막 의견 수렴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도 공공스포츠클럽 전환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지 않을 경우
학성고 축구부의 해체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울산교육청 관계자
"부모님들이 다행히 이런 문제의식에 동의해주시고
무자격 지도자에 대해서 협조를 안 하고 교육청 방침에 따르겠다고 하면 원만하게 해결되는 거고요."

학교운동부의 공공성과 투명성,
교육적 운영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공공스포츠클럽 전환.

전국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운동부 육성 시스템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