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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등록 첫 날부터 총선열기 후끈
송고시간2023/12/12 19:12


앵커)
이제 총선이 정확하게 넉 달 전, 오늘(12/12)로 1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비후보등록 개시와 함께 실질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지역정가의 신경전도 함께 시작됐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10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두 6명의 국회의원을 뽑게 될 이번 울산 총선.

요동치는 중앙정가의 분위기상 얘기치 않은 돌발 변수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김기현 의원을 포함한 5명의 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 등 기존 의원들의 아성에
새 인물들이 얼마나 선전 또는 바람 몰이를 할지가
관심을 모으는 대목입니다.

예비후보등록 첫날, 국민의힘에서는 전 박대동 국회의원이
북구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직전 당협위원장이자 19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연거푸
총선과 지역당협위원장에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는 그간의 시련을 극복하고 와신상담의 결의를
다지려는 듯 많은 지지자들이 함께해 박대동을 연호했습니다.

씽크) 박대동 북구 예비후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절박한 시점에 고향을 사랑해서 14년 동안 북구를 지켜온 저이 꿈이 실현되도록 열정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습니다."

지역당협위원장의 외부 영입 또는 또 다른 경쟁자들의
도전이 예상되는 등 앞으로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습니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남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활동을 펴왔던 김동칠 시의원이
‘서동욱 남구청장의 청장직 사퇴 철회’ 결정을 놓고
“밀실정치”라며 규탄성 기자회견이 예고됐지만,
불발로 끝나면서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예비후보등록 첫 날부터 야권연대를 통한
기선잡기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야권 분열은 결국 패배'라는 인식이 작용한 탓입니다.

씽크)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위기에 처한 울산경제를 살리려는 울산시민과 더불어, 검찰 정권의 완성을 막고 국민 중심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는
울산 민주진보연대를 제안합니다."

노동 진보성향의 동구지역 후보들도 잇따라
예비후보등록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시작했습니다.

노동당 이장우 울산시당위원장이
“동구에서 거대양당을 넘어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면서
이백윤 당대표가 동석한 가운데 지지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지부장 출신의 무소속 백형록 후보도
기자회견을 갖고
“위기의 조선업, 위기의 동구를 제대로 살리겠다”며
지지호소와 함께 예비후보등록 소식을 전했습니다.

S/U) 한 치 앞을 예견할 수 없을 만큼 숨 가쁘게 돌아가는
중앙정가의 흐름만큼이나 지역정가 역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총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