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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킹산직'에 수십만명 지원?
송고시간2023/03/13 18:00


[앵커]
10년 만에 생산직 신입사원을 뽑는
현대자동차의 채용 원서 접수가
어제(3/12) 마감됐습니다.

채용 공고 첫날부터 서버가 마비되는 등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는데
업계에서는 2년 전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경쟁률 500대 1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생산직 채용의 첫 관문인
서류 전형 원서 접수가 지난 12일 마감됐습니다.

업계에서는 400명을 뽑는
이번 채용에 최소 10만 명 이상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서류 접수 마감 직전
채용 공고 작성 가이드의 조회수가
30만 회를 넘긴 점을 들어 지원자가
30만 명을 넘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서류 마감 직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8만여 명이 지원했다는 지라시가 퍼졌지만
현대차는 "가짜뉴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경쟁률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현대차 관계자
"공식적으로 인사팀에서 오픈을 안 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같은 경우는 지금 너무 관심이 많기 때문에..."

2년 전 100명을 뽑는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에는 5만 명이 지원해
5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스탠드업] 10년 만에 실시된 이번 현대차 생산직 채용은
시작 전부터 취업시장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연봉과 복지 수준이 높아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일명 '킹산직'으로 불리는데
심지어 "7급 공무원보다 낫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실제로 이번 생산직 채용 지원자
가운데는 공무원과 교사, 공기업 직원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는 이달 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뒤
1,2차 면접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