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행정
"울산 의료환경 개선 위해 적극 지원"
송고시간2023/12/06 18:00


앵커)
중앙정부 핵심관료들의 울산방문이 오늘(12/6)도 이어졌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역 필수의료 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 첫 행사로 울산을 찾았습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라는 다소 생소한 명칭의
산부인과 개소식에 참석하는가 하면
울산의 보건 의료 현안 청취를 위한 간담회도 함께했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울산대학교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식 참석과
지역 의료환경에 대한 현안 청취를 위해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임신, 출산, 여성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등의 상담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산부인과를 말합니다.

이동과 접근성을 고려한 편의시설과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등
장애특화 편의장비를 갖췄고, 전담 코디네이터도 구축했습니다.

청각장애인 진료시 수어통역서비스도 제공합니다.

S/U)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울산대학교병원 등 전국에 10곳이
지정됐으며, 이 중에서 8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울산대학병원인은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을 계기로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권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한층 노력해 나가게 됩니다.

인터뷰) 정융기 울산대학교 병원장 "앞으로 울산대학교병원은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제대로 운영하여 지역여성 장애인의 산부인과 진료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조규홍 복지부장관은 울산지역 보건의료 현안 청취를 위한
간담회도 함께했습니다.

울산시는 지역 의료 현안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 "의대정원 확대와 울산의료원 건립이 울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고 대통령의 지역공약이기도 합니다. 울산시도 열심히 하겠지만, 울산의 열악한 의료상황을 잘 이해해 지역의 특수성과 균형 발전 차원에서라도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립니다."

조 장관은 울산의 보건 환경 개선과 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병원의 지원에 대한 확고한 의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울산대병원과 같은 거점 책임의료기관들의 역할 강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습니다. 울산대병원의 권역의 필수의료 총괄을 위한 여러 권한을 부여하는 한편 인력과 R&D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조 장관은 특히 이번 울산 방문에서
지역 간 필수의료 격차 완화를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지역의료 혁신 시범사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선정된 권역에
3년간 최대 500억 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자하기로 해
울산시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