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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선수한테 배워요”..재능기부 축구 교실
송고시간2023/12/06 18:00


(앵커)
지난 주말(12/3)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울산현대축구단 소속 선수들이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재능기부에 나섰습니다.

학생들은 멀리서만 보던 선수들에게 축구를 배우고 사인도 받으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공을 몰며 축구 기본기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학생들 사이엔 축구를 가르치고 있는 울산현대축구단 선수들도 보입니다.

울산현대축구단 소속 김영권, 설영우, 엄원상 선수가
일일 체육 교사가 돼 재능기부에 나선 겁니다.

학생들은 멀리서만 보던 프로 축구 선수들에게 직접 축구를 배우면서
다양한 실전 기술을 신기해 하며 따라해 봅니다.

축구 교실 이후엔 선수들의 미니 사인회도 열렸습니다.

학생들은 평소엔 쉽게 만나기 힘들던 축구 선수들의
사인을 받을 생각에 마냥 즐겁습니다.

축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학생도
선수들과 함께 공을 차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최아영 / 야음초 5학년
축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단 말이에요. 그래서 지금은 슈팅하는 게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요.

학교에선 지난해부터 울산현대 선수들에게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재능기부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현 / 야음초 교사
축구 선수들의 재능기부가 학생들 교육에 있어서 가장 보람되고, 그리고 또 많은 시너지를 가지고 오는 것 같습니다.

울산현대축구단 선수 개개인의 재능기부가
울산지역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