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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새학기 학교폭력 초등생에 집중
송고시간2019/08/27 20:00



앵커멘트> 통상 학교폭력은

새학기가 시작될 무렵에 급증합니다.

특히 해가 갈수록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신고가 늘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 여러명이 한 여학생을 향해
발길질을 하고 의자로 머리를 내리칩니다.

심지어 엎드리게 하더니
쇠 파이프까지 휘두릅니다.

2년 전 온 국민의 공분을 샀던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사건입니다.

당시 2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에 접수된
신고현황만 봐도 새학기가 되면
신고가 급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u> (1/4 투명CG)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9월에
학교폭력 발생건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cg in> 이런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4월 한달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서는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1년 전보다 늘었습니다. out>

인터뷰> 배효욱 경위(울산지방경찰청 아동청소년계)
"학기 초는 학생들 간의 갈등이 잦아지면서
학교폭력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저희 경찰에서도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언어폭력, 따돌림, 사이버 폭력 등 최근 사례 중심으로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집중 실시할 계획입니다."

cg in>특히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는 응답이
초등학생은 3.6%, 중학생은 0.5%, 

고등학생은 0.2%로
고등학생은 1년전보다 오히려 줄었지만
초등학생들은 월등히 높아졌습니다. out>

울산시교육청도 초등학교의 

학교폭력 피해가 늘어난 것에
심각성을 인식하고 당장 28일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엽니다.

녹취>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실태조사 결과도 계속적으로 초등학교 쪽에서
높게 나오면서 울산이 전체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어서
거기에 대한 원인과 대책에 대해 학교현장의 의견을 듣는..."

여기에 당장 9월 1일부터
경미한 학교폭력은 학교장이 자체 해결할 수 있게 돼
학교 현장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