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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고용률 반등에도 안풀리는 고용의 질
송고시간2017/11/15 19:06



앵커멘트> 울산의 고용지표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용률도 상승했고 실업률도 낮아지긴 했지만
문제는 고용의 질이 그렇지 못하단 겁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하반기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울산의 고용지표가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울산의 지난달 취업자 수는 58만 명으로
전달보다 3천명이 늘었고 고용률도 59.7%로,
넉 달만에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없습니다.

투명cg in> 일용직 근로자가 전년 동월대비 6.5% 감소했고
같은기간 무급가족종사자가 7.2% 줄었지만
이는 최장 10일간의 추석 연휴 때문이었습니다. out>

반면, 자영업자 수는 18개월 연속 늘었습니다.

여기에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휴직도
전년 동월 대비 20.7%나 급증했습니다.

취업자 수가 늘고 고용률도 반등했지만
속 빈 강정이나 다름 없습니다.

인터뷰> 이수강 소장(통계청 울산사무소)
"10월은 전년 동월에 비해 보합으로 고용이 안정돼 보일 수 있지만
광제조업에서 고용이 줄고, 임시근로자 수의 증가로
고용의 질은 나빠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향후, 사드문제의 해결과 신고리 5,6호기 공사재개 등이
고용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제로 비교적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 일자리 수는
18개월 연속 줄어드는 등 구조조정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s/u> 정부가 일자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고용의 질 개선이 여전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