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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 원희룡 장관 선물보따리 한아름
송고시간2023/11/16 18:21


ANC)
오늘(11/1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울산에 왔습니다.

김두겸 시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왔던 그린벨트 해제 문제 등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지역의 현안문제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내놓고 돌아갔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역 현안 청취를 위해 울산에 왔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현장회의라는 이름의 회의장은
시종 박수와 환호 등으로 넘쳐났습니다.

울산시가 현안문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국토부장관이 응답하는 형식이었지만
사전 충분한 현안 내용 숙지와 교감이 있었던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울산시는 성안동과 약사동에 추진 중인 일반 산단 조성사업이
그린벨트 문제 때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지원을 당부했고,
원 장관은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SYNC) 김두겸 울산시장 "그린벨트를 보유하고 있는 지방정부에서는 굉장히 지금 기대를 하고 있고요, 다만 거기에 여러 가지 당구표(※)를 얼마나 좀 줄여주느냐..."

SYNC)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울산시 김두겸) 시장님이 그동안 노력하셨건 것에 크게 실망시키지 않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요."

울산을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언양~다운 우회도로 개설사업.

김두겸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울산 방문 때마다
조속한 해결을 호소했고,
이에 대통령도 긍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일명 ‘윤석열 도로’라는 별칭을 얻은 도로개설사업입니다.

울산시는 2026년부터 30년까지를 계획기간으로 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시켜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현장에 배석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 조속한 건설계획을
추진하기로 했고, 국토부도 이를 즉각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원 장관은 울산시와 중구청이 요청한
울산공항 고도제한 완화 문제와 다운~굴화간 연결도로 문제 등
지역의 묵은 숙제에 대해서도 비교적 시원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INT)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저나 대통령께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오늘 와서 현장을 보니까 이게(그린벨트 문제가) 보통문제가 아니구나 너무나 실감을 했고요. 저희가 최대한 협조를 해서 저희들이 갖고 있는 어떤 제도를 적용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다 동원해서(지원하겠습니다.)"

김두겸 시장은 감사의 인사로 화답했습니다.

INT) 김두겸 울산시장 "장관님이 얼마큼 (권한을) 내려 놓느냐. 국가의 권한을 지방정부에 얼마큼 내려놓느냐에 따라서 울산의 미래가 담보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장관님께서 (울산에) 오실 때마다 참 좋은 보따리를 풀어 주고 가세요."

S/U) 울산을 방문한 원희룡 장관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울산지역 현안 건의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 입장을 밝히는 한편
이 같은 지원을 토대로 울산시가 다시 한번 도약을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