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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어 영업중단..울산공항 어쩌나?
송고시간2023/10/27 18:00


울산을 기반으로 하는,, 소형항공사인 ,,<하이 에어>가 ~~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장기한 휴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요.
오늘, ‘기자의 눈’에서는--< 하이 에어> 영업 중단과 관련한,,
뒷얘기를 중심으로~~울산공항 문제를,, 전우수 국장과 짚어보겠습니다!

1. 전국장,!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망입니다.
울산시민을 실망시키는 <하이 에어>,, 도대체,, 어떤 항공삽니까?

전) 하이에어. 전국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울산공항을 모기지, 울산공항을 기반으로 삼고
지난 2020년 1월부터 울산~제주, 김포~울산 등
국내 5개 노선과 무안에서 기타큐슈까지의 1개 국제노선을
운항해왔습니다.

특히 울산~김포 노선은 주당 32편, 울산~제주노선은 28편 등
주 60편을 오갔었고,
지난해 12월에는 울산~김포 노선 탑승객이 50만명을 돌파하면서
나름은 울산공항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해왔던 항공삽니다.

2. 나름대로,, 선전을 해온 것 같은데~~, 그런데도, 영업을 중단할 정도로
경영난을 껶었단 말인가요?

전) 이 하이에어가 운휴, 항공업계에서는 운항 일시중단할 때
‘운휴’라는 용어를 쓰는데요.
첫 운휴를 시작한게 지난 9월 1일입니다.
이 회사는 당시 운휴 이유를 ‘운항관리사’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항공운항관리사란, 비행의 안전성, 경제성, 신속성과
비행의 잠재적 위험을 판단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역할
실제, 비행기 출발을 승인하는 운항허가서를 서명하는,
항공에서는 기장 다음으로 중요한 역할 수행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항공운항관리사가 부족해서 운항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한겁니다.

* 항공운항사가 왜 부족해요~~?

전)이 필수요원인 운항관리사가 부족했던 이유는 조금 전 지적해
주셨듯이 경영난 때문이었습니다.
직원들의 급여 지급도 제 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 같은 문제가 벌어진 것이죠.

3. 경영난을 길게 견디다가,,- 승객응대 카운터에, 먼지가 쌓일 정도로,
"운휴’ 기간이 연장되는 상황~~ 알겠는데요.
기업회생 절차는 또 뭐지요?

전) 1차 운휴를 끝내고 9월 23일부터는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했지만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하이에어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겁니다.
이 때문에 운휴기간을 28일(내일)까지 다시 한 번 연기하게 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새로운 기업이 하이에어를 맡는가 했는데
이것이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하이에어측이 돌연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에 지난 19일자로
휴업 신고서를 제출한 겁니다.
휴업신고서에는 항공 동계스케즐 기간인 이달 29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휴업하겠다는 내용이 적시됐고,
부산지방항공청은 이를 수리했습니다.

4. 결국, 경영난으로--지금 당장은,, 운항을 재개할 수 없다는 게
<하이 에어>측의 입장인 것 같은데,,,
이번에,,<항공 운항 증명>이라는 것도 함께 효력 정지 됐다잖아요
이것도 문젭니다?

전/ 그렇습니다. 동계운항 스케즐에 맞춰 노선을 늘리고 줄이고를
해야 하는데, 지금 그럴 경황이 없으니 아예 휴업 조치를 한 것입니다.

게다가 항공사로서는 가장 중요한 항공운항증명,
AOC라고 하는 이 항공운항증명 정지, 항공사 면허증이라고 할
이 항공운항증명 효력을 부산지방항공청이 정지시킨 겁니다.

5. 자, 그렇다면~~울산을 기반으로 하는 하이에어가~~ 폐업수순을
밟게 될지~~기사회생 할지~~ 아직은 속단할 수 없지만,,
확실한건,,,울산공항 활성화에,, 큰 장애요소가 될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탄탄하지 못한 항공사가,,, 왜 하필이면, 울산을 기반으로,, 운항을 시작했는지~~이해가 안된단 말이예요

전 / 울산공항 그러면 ktx울산역이 개통됨과 동시에 이용객이
줄고 있어서 공항활성화 차원에서
울산시나 한국공항공사 측이나 대책을 찾아야 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숙제이기도 하고요. 이 때문에 항공사에
손실금의 일부, 정확히는 손실금의 30% 이내에서 최고 2억원까지의
손실금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항공사 입장에서는 이것 보다는 부산이나 대구 등
다른 지역 공항보다는 항공사간 노선 경쟁이 치열하지 않는
울산이 최적지로 꼽히고 있는 겁니다.

6. 울산시민들이,,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김포, 제주,, 확 줄었지요?

전 / 지난 8월말까지 울산공항에서는 주당 116편의
비행기 운항이 있었습니다.
울산~김포노선에 대한항공이 28편, 진에어가 14편이었지만
하이에어가 32편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울산~김포노선은 42편으로
줄었고,
울산~제주 노선은 대한항공이 14편에 하이에어가 28편이었는데,
이제 대한항공만 운항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여객 운송실적도 크게 줄게 마련인데요
2021년 93만명대까지 올랐던 여객 운송실적이 올들어 9월말까지
37만명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올해말까지 47만명, 예년의 절반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게 공항공사의 전망입니다.

7. 울산시와 공항공사가,, 울산 공항,,, 활성화, 활성화~~
말은 수업이 하드만,,, 대책이- 무대책 - 되는 거 아닙니까?

전/ 공항활성화 대책을 위해 울산시와 공항공사, 여행업 관계자 등이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있기는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항공사들의 태돕니다.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국내 대형항공사, 저가 항공사들이
해외여행객들의 수요에 따라 수익노선인 국제노선에 관심을 보이고
울산같은 적자노선에는 노선확충에 소극적이라는 겁니다.

때문에 울산시와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는
새로운 활로 찾기를 위해 안간힘인데요,
노선 증편 등의 방법에 앞서 울산자연환경, 산업시설 등
관광자원을 연계해 항공여행 상품을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8. 소형항공사의 울산 진출 계획도 협의 중이라는 소식도 있던데요?

전 / 현재 법인만 설립해 놓고 공식 항공사업을 시작하지는 않은
항공사로 ‘섬에어’라는 곳이 있는데요.
법인 명칭처럼 울릉동, 흑산도, 백령도 등의 섬을 오가는
항공노선을 개발하겠다는 것인데요.

법개정 절차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지만 내년 11월쯤이면
울산에서 섬에어라는 또 다른 항공사가 운행이 가능 할 것이라는 게
울산시와 공항공사의 희망섞인 전망입니다.

ANC 크로징) 한때는 공항 폐쇄론까지 나왔던 울산공항입니다.
명색이 광역지자체에 공항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공항 폐쇄론은 중단 됐지만,
울산공항 활성화는 아직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인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오늘 기자의 눈, 전우수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