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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초, 학교화단 새로운 변화(R)
송고시간2017/07/12 08:30



앵커 멘트)
울산의 한 초등학교가 학교 내 화단을 생태학습원으로
조성해 학생들의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행복 정원이라 불리는 이 생태학습원에는 30여 종의 나무와
50여 종의 꽃이 심어져 있는데...학교화단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현동기자의 보돕니다.

기사 내용)
울산 태화동에 있는 태화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이 아닌 학교 화단에서 수업하고 있습니다.

직접 심은 고추를 따고 그 쓰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은 사뭇 진지하기까지 합니다.

현장씽크)
"이거 우리가 5월에 심어서 거의 한 달정도밖에 안 됐는데...
엄청나게 컸다..."

화단 한쪽에선 학생들이 모여 화분 분갈이를 하고
다른 한쪽에선 벤치에 앉아 책 읽기에 한창입니다.

꽃팻말에는 QR코드를 넣어 현장에서 그 식물에 대한 특성을
바로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동상 주변의 경계석을 모두 제거하고 주변에 꽃을 심어
학습공간으로 활용했습니다.

인터뷰)송서현/태화초 5학년
"전에는 공원이나 다른 정원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꽃을 봤는
데 이제는 학교에서 꽃을 볼 수 있어서 더 편리하고 좋아요."

이 생태학습원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30여 종의 나무와
50여 종의 꽃 그리고 10여 종의 농작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정원을 꾸미기 시작해 불과 2개월여 만에
생태학습원이 조성된 겁니다.

인터뷰) 조상제/태화초 교장
"(학생들이) 나중에 커서 꽃처럼 곱고 아름다운 심성을 갖고
성장할 것이라는 그런 기대감에 화단을 조성하게 됐습니다."

멀리서 바라만 보던 화단에서 직접 보며 관찰할 수 있는
화단으로 학교 화단이 새롭게 변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