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진통을 겪은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에서 교육과 복지예산이 늘어나면서 지자체의 SOC 예산이 대폭 삭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때문에 3년 연속 이어졌던 울산시의 국비 2조원 시대가 깨지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보도에 남미경 기잡니다.
리포트>진통을 겪은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
지역 초미의 관심은 앞으로 울산시의 내년 살림살이 규모가 어떻게 결정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울산시는 3년 연속 국비 2조원 시대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올해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CG IN>당초 울산시는 670개 사업에 국비 2조 5천억원을 정부 각 부처에 요청했지만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울산시 예산은 지난해보다 무려 6천억원이 삭감된 1조9천억원. OUT>
새정부가 교육과 복지 부문의 예산을 늘리면서 지자체의 SOC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게 가장 큰 이유인데, 울산시의 예산 부활 작전에도 현실적으로 녹록치 않다는 전망입니다.
문제는 울산시가 추진하려는 주요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CG IN>정부 예산편성에서 삭감된 울산-함양간 고속도로와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사업, 전액 삭감된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과 조선해양기자재 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의 예산 추가 확보는 쉽지 않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OUT>
전화 인터뷰>울산시 예산 관계자 "(예산안) 자료 자체를 입수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인데, 그 자료를 저희한테 공유해주면 저희들도 확인할 수 있고, 지금 공 식적으로 자료 받은게 없어서..."
새 정부의 첫 예산안에서 국비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울산시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jcn뉴스 남미경입니다.//
남미경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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