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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장관 "안전사고, 사전 예방이 최선"
송고시간2023/08/28 18:00


ANC)
지난 주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주말인데도 석유화학공단과 중구 내황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둘러보는 등 울산의 안전을 두루 살피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울산 방문으로
울산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울산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R)
울산미포와 온산 등 두 곳의 국가산업단지에
정유,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천10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전국 제일의 산업도시 울산입니다.

산업시설이 밀집한 울산의 안전 점검을 위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울산을 찾았습니다.

S/U)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울산 현장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그만큼 울산의 안전위험 정도가 가볍지 않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CG IN) 실제, 최근 8년간 울산의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전국의 22%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특히 공단의 산업재해는 전국의 24%를 넘고,
화학물질 누출사고는 40%를 넘습니다.(CG OUT)

(CG IN) 최근 8년간 공단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가운데 사망은 전국의 24%인 34명,
부상자는 40%인 79명이나 됩니다.(CG OUT)

그만큼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 곳이 울산입니다.
이상민 장관은 울산석유화학 공단의 맏형격인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를 찾았습니다.

연간 최대 3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등 안정이 가장 중요한
국내 최대의 정유·화학단집니다.

이 장관은 SK울산콤플렉스로부터 안전문제에 대한 대응 실태를
듣고 점검했습니다.

INT)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대통령께서 산업단지의) 킬러규제를 혁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곳 제1호 대한민국산업단지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장관은 이에 앞서 중구의 내황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도
방문했습니다.

태화강과 동천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배수펌프장의 실태와
저지대인 중구권역의 수해 예방을 위한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내황지구는 지난 2021년 8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국비 39억 원 등 총 79억 원을 들여
배수펌프 교체 등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곳입니다.

SYNC)김두겸 울산시장 " 저지대라서 강제펌핑을 해서 태화강으로 올릴 수 있었고, 그러기 위해서 배수시설을 만들어 놓았는 데, 용량이라든지 배수장이 오래된 것이라서 교체가 꼭 필요합니다."

이날 현장에서 울산시와 중구청은 내황배수펌프장과 연계 시설로
스마트 통합방재 거점센터건립 지원 예산으로 35억 원을 요청했고,
이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이날 공단과 수해 예방 시설 점검과는 별도로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사무 제조공간인 톡톡팩토리를 방문해
청년창업과 관련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태화강국가정원을 찾아 자연환경 회복을 통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사례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