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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분석센터’ 개소..경제위기 돌파구 될까
송고시간2023/03/15 18:00


(앵커)
코로나 여파와 전쟁, 신냉전 등으로
글로벌 경제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울산시도 지난 1월, 2년 만에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에는 처음으로
인공지능 기반 경제동향분석센터를 개소했는데,
이 센터가 경제위기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울산시는
지난 1월, 2년 만에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조선업 시장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수출 산업이 주류를 이루는 울산시 입장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통계입니다.

울산도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는 가운데,
울산시가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울산연구원에 경제동향분석센터를 열었습니다.

경제동향분석센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울산시의 경제 동향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경제성장률과
지역내총생산 등을 예측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울산시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을 통해
위기 등급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싱크) 이상일 / 울산경제동향분석센터 박사
(울산은) 전국 단위에 비해서 변동성이 심해서 (경제 성장률 추이) 요동이 조금 큰 편입니다.

특히 센터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인공지능을 활용해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내총생산을 거의 흡사하게 미리 예측해
예측 정확도를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안효대 / 경제부시장
울산 경제와 고용을 잘 분석해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울산 기업이 잘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센터에서 예측한 데이터는
울산시의 산업 혁신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경제 정책 수립 등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스탠드업) 이번에 개소된 경제동향분석센터가
울산시가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
활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