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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尹에 '언양~범서 우회도로' 요청
송고시간2023/03/10 17:00


(앵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이 여러 지역 현안 문제를 건의했는데,
가장 먼저 건의한 현안이 '언양~범서 우회도로' 개설입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윤석열 도로'로 이름을 짓고 싶다면서까지
간절함을 내비친 언양~범서 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언양~범서 우회도로' 개설을 요청했습니다.

울산고속도로를 무료화하는 일반도로화는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고,
국도 24호선은 만성적인 정체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우회도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 교통의 분산 효과를 가져야 되겠다고 해서 이 부분을 대통령께 간곡히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울산시민의 마음을 담아서 윤석열 도로 1호로 하고 싶습니다.

(CG IN) 이 도로는 언양읍 송대리에서 범서읍 서사리를 잇는
길이 14.4km, 4차선 도로입니다.(OUT)

사업비는 약 7천억 원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됩니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의 4차와 5차 국도건설계획 반영을 추진했지만
경제성이 낮게 나오면서 실패했습니다.

두 차례 모두 비용 대비 편익 값이
경제성 판단 기준인 1을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도 24호선 주변 상황이 크게 달라지면서
2천26년부터 2천30년까지의 6차 계획에서는
1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도 24호선 주변으로 선바위공공주택지구와 도심융합특구,
태화강변공공지구와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울산시청 관계자/ 전체적으로 24호 국도 주변으로 개발 계획이 많이 들어왔으니 저희들 판단으로는 아마 경제성이 나오지 않겠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도로 개설 필요성에 대한 논리 개발을 위해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의 대규모 국비 투입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구간을 쪼개서 단계별로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언양~범서 우회도로가 장기적으로 이예로와 연결되고,
북구 강동까지 연장돼 울산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주요 도로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