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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페이 할인율 7%로 축소 3월 발행
송고시간2023/02/24 18:00


(앵커)
국비 지원이 지연되면서 발행이 중단됐던 울산페이가
다음 달 발행이 재개됩니다.

국비 지원액이 줄어들면서 구매 할인율은
10%에서 7%로 축소됩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두 달가량 중단됐던 지역화폐인 울산페이 발행이
3월 1일부터 재개됩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종전과 동일한 월 20만 원이지만,
구매 할인율은 10%에서 7%로 하향 조정됩니다.

지난해 180억 원에 달했던 국비 지원액이 올해는
71억 원으로 절반 넘게 깎였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인구감소지역과 일반지역을 차등을 두고
지원하기로 했는데 울산은 일반지역에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김종철 울산시 유통소비담당/ 국비의 차등 지원 비율에 따라서 울산은 작년에 5%에서 2%로 줄어들면서 국비가 적어지는 사항입니다.

전체 발행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천400억 원입니다.

국비 지원액은 감소했지만, 울산시는 지방비를
작년 수준인 23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철 울산시 유통소비담당/ 올해 국비 교부가 전년도보다 줄었지만 시비 투입을 예년과 같이해서 시민들의 가계 부담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2천19년 첫 발행 이후 14세 이상 시민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고,
하루 평균 10억 원이 거래되며 지역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발행 재개는 다행이지만 할인율 축소는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서정화 중구 서동/ 지금 갑자기 7%로 줄어든다? 있는 것은 좋지만 원래 규모보다 줄이면 좋아할 시민이 있을까 싶어요.

울산페이 사용처가 대부분 슈퍼나 음식점, 카페 등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들은 발행 재개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김효준 음식점 대표/ 발행이 중단되면서 결재하는 고객들이 많이 줄었어요. 그래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3월부터 재개된다고 하니까 울산페이 때문에 저희도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울산페이 발행 재개가 매출 증대로 이어져 동네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