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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 연휴 도심 곳곳 '붐벼'
송고시간2023/01/23 18:00


(앵커)
거리두기 없는 설 명절을 맞아
야외 빙상장과 영화관 등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았는데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지만,
시민들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막바지 설 연휴를 즐겼습니다.

설 연휴 분위기를 심은홍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남구 문수월드컵경기장 앞 야외 빙상장.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스케이트 삼매경에 빠져
추위는 잊은 지 오랩니다.

스케이트를 처음 타는 아이도
아빠의 두 손을 꼭 잡고 빙판 위에
서툰 발걸음을 한 발 한 발 내딛어 봅니다.

(인터뷰) 이승환 이윤서 포항 남구 이동
“연휴기간인데 가족들과 함께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윤서는 어때요? 좋아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오랜만에 설은 명절 느낌을 물씬 풍겼습니다.

(인터뷰) 윤정호 남구 옥동
“재밌어요. 날씨도 그렇게 춥지 않아서 놀기 좋은 것 같아요.
오늘 나오기를 잘 한 것 같아요.”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는 시민들은
울산 곳곳으로 모였습니다.

(스탠드업) 영화관에도 설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김성희 중구 반구동
“딸하고 손녀하고 명절이라서 손녀 보는
만화 영화 같이 보려고 이렇게 왔습니다.
(영화관에) 오니까 기분이 좋네요.”

한편 울산시는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 진료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울산대학교병원 등 7곳의 응급의료기관과
6곳의 응급의료시설이 24시간 운영되며,
선별진료소와 원스톱진료기관 62곳,
담당 약국 37곳이 운영됩니다.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에
확진자가 늘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설 연휴를 가족과 친척, 연인과 함께 보낸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 꽃이 피었습니다.

jcn뉴스 심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