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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논란..투·개표 이렇게 바뀝니다
송고시간2024/02/16 18:00


[앵커]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선거 관련 정보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달라지는 투·개표 방식을 알아봅니다.

케이블TV공동취재단 박영찬 기자입니다.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월 10일 치러집니다.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만큼,
공정과 신뢰가 담보된 선거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유권자 생활,

이번 시간에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달라지는 투·개표 방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먼저 개표 분야에선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된다는 것이
가장 크게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종전까지는 투표분류기로 투표지를 분류하고,
심사계수기를 통해서 육안으로 투표지
혼입여부를 확인하고,
후보자별 득표수를 집계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선 심사계수기로 확인하기 전에
사람이 손으로 일일이 투표용지를 한 장 한 장
한 번 더 확인하는 절차가 추가됩니다.

사전투표함은 더 투명하게 관리합니다.

보관하는 장소에 설치된
CCTV의 공개 범위가 확대되는 겁니다.

기존에는 사전투표함 보관장소의 CCTV 영상을 보기 위해
사전에 신청서를 작성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시도, 구시군 위원회의
업무시간에만 열람할 수 있었는데,

이번 22대 총선부터는 별도의 신청서 없이
시도 선관위 청사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24시간 언제나 열람할 수 있도록 바뀝니다.

투표용지와 관련된 선거 사무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사전투표 용지의 일련번호가
'바코드' 형태로 바뀌는 건데요.

기존 투표용지에는
고유의 일련번호와 선거구,
관할 선관위를 식별하기 위해
2차원 바코드인
QR코드가 인쇄돼 있었지만,

이를 세로 막대 형태인
'바코드'로 인쇄하게 됩니다.

바코드를 막대모양의
기호라고 정의하고 있는
현행법 관련 소모적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섭니다.

투표지 분류기에는 인가받은 보안 USB만
쓸 수 있도록 사용이 제한됩니다.

국가정보원이 "내부조력자만 있다면
투표지 분류기의 USB 포트로
운영 프로그램을 해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겁니다.

수검표에서 투표용지까지,
이번 총선에서 바뀌는
모든 변화는 하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바로 근거없는 '부정선거'
의혹 차단입니다.

지난 총선을 기점으로 촉발된
부정선거 논란으로,
진영 갈등이 극심했던만큼
그 상흔도 깊게 남았습니다.

'투표하는 발걸음, 미래를 위한 큰 걸음'.

공정선거를 위해선 그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 입니다.

선거가 지리멸렬의 시작이 아닌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되는 것은

오직 유권자,
국민의 몫임을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슬기로운 유권자 생활,
박영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