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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울산 교육 시작과 끝 '노옥희'
송고시간2022/12/26 18:00


(앵커)
올 한 해 울산지역 이슈를 돌아보는 연말기획 '2022 뉴스 결산’

먼저 교육 분야를 되돌아봅니다.

올해 울산교육은
작고한 故 노옥희 교육감으로 시작해서
끝을 맺었던 한 해였습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천22년 울산 교육은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울산지역 첫 여성이자 진보성향의 노옥희 교육감이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노옥희 울산교육감(6월 2일)/ 저 개인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는 교육공동체가 애써 쌓아온 변화와 혁신에 대한 지지라고 생각하고 변화와 혁신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노 교육감은 교복비와 수학여행비 지원, 무상급식 등
자신의 철학이 담긴 교육복지 확대에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전국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고,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학업 중단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역점 사업들에 대한 예산이 대거 삭감되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학생교육원 제주분원 설립 예산은
울산시의회의 예산 심의 단계에서 두 차례 전액 삭감됐습니다.

학생 민주시민교육과 인권 교육 관련 예산도 잇따라 삭감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 12월 8일 노 교육감이 식사 도중
갑작스런 심정지로 별세했습니다.

교육계와 정계, 시민들의 애도와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12월 12일)/ 개인의 안위는 뒷전으로 미루시고 마지막까지 교육과 공익에 묵묵히 헌신해주신 교육감님의 걸음을 저희는 기억하겠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용균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지만,
안팎에서 혼란이 적지 않습니다.

당장 내년 4월 교육감 보궐선거를 위한 절차들이 시작됐고,
10여 명의 인물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