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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초의회 여성 의장 '새바람'
송고시간2022/07/05 18:00


[앵커]
울산지역 5개 구·군의회 의장단 구성이 완료됐습니다.

특히 기초의회 5곳 중 3곳에서
여성 의장이 선출돼
지방의회에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여성 의장들의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심은홍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지역 8대 전반기 구군의회 5곳 가운데
3곳에서 여성 의장이 선출됐습니다.

7대 하반기에 1명에 그쳤던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중구의회는 국민의힘 강혜순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종갓집 중구의 정치 역사 25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의장이 탄생했습니다.

인터뷰) 강혜순 중구의회 의장/
“25년 중구의회 역사에서 첫 여성 의장으로서
누구도 갖지 못한 섬세한 감성과 따뜻한 마음으로
열 명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중구의회를 이끌어 가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중구가 살기 좋은 중구,
행복하고 희망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늘 봉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동구의회는 7대 전반기에 부의장을 지낸
국민의힘 박경옥 의원이 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인터뷰) 박경옥 동구의회 의장/
"모든 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겁니다.
산업도시 동구가 있고 관광도시 동구 두 축으로
함께 나아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동구로 만드는데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북구의회는 3선인 진보당의 강진희 의원이 의장을 맡았습니다.

강 의장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 수가
동수인 상황에서 캐스팅보트 역할도 함께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강진희 북구의회 의장/
"우리 울산 북구의회를 우리 주민들을 위해서
오로지 일하는 의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9명 의원들만의 의회가 아니라
우리 22만 북구 주민 모두의 의회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의정에 더 많이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저희가 조례 개정 등을 하려고 합니다."

한편, 남구의회는 국민의힘 이정훈 의원이 의장에,
울주군의회는 국민의힘 김영철 의원이 의장에 각각 선출됐습니다.

5개 구군 가운데 3곳에서 여성 의장이,
또 두 곳에서 여성 부의장이 선출되면서
여성 정치인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심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