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혜순 중구의회 의장/ “25년 중구의회 역사에서 첫 여성 의장으로서 누구도 갖지 못한 섬세한 감성과 따뜻한 마음으로 열 명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중구의회를 이끌어 가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중구가 살기 좋은 중구, 행복하고 희망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늘 봉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동구의회는 7대 전반기에 부의장을 지낸 국민의힘 박경옥 의원이 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인터뷰) 박경옥 동구의회 의장/ "모든 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겁니다. 산업도시 동구가 있고 관광도시 동구 두 축으로 함께 나아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동구로 만드는데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북구의회는 3선인 진보당의 강진희 의원이 의장을 맡았습니다.
강 의장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 수가 동수인 상황에서 캐스팅보트 역할도 함께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강진희 북구의회 의장/ "우리 울산 북구의회를 우리 주민들을 위해서 오로지 일하는 의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9명 의원들만의 의회가 아니라 우리 22만 북구 주민 모두의 의회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의정에 더 많이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저희가 조례 개정 등을 하려고 합니다."
한편, 남구의회는 국민의힘 이정훈 의원이 의장에, 울주군의회는 국민의힘 김영철 의원이 의장에 각각 선출됐습니다.
5개 구군 가운데 3곳에서 여성 의장이, 또 두 곳에서 여성 부의장이 선출되면서 여성 정치인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