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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택시요금 인상 초읽기
송고시간2022/07/06 18:00


앵커)
현재 3천300원인 울산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오를 전망입니다.

벌써 다른 지역들은 3천800원으로 인상했고,
울산 택시 업계도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울산시는 관련해서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택시요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산의 택시 기본요금은 3천300원입니다.

(cg)2천19년에 3천300원으로 오른 이후
3년째 동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out)

유가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워진 택시 업계는
인상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영웅 울산개인택시지회장/ 1시간에 만 원도 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택시요금 인상이 시급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과 인천, 부산 등에서는 올해 택시요금을
3천8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울산시도 지난 4월부터 택시 운임과 요율 산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택시 요금 현실화 내용을 담는 용역으로 다음 달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후 대중교통개선위원회 자문과 울산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됩니다.

전화인터뷰)울산시청 관계자/ 아무리 못해도 내년 1월 1일 정도에는 무조건 (인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서민들의 물가 고통을 우려해
지자체에 요금 동결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가파른 물가 상승에 공공요금 인상이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하지만 상하수도 요금과 버스, 택시 요금 등
이른바 지방 요금의 결정권은 지자체장에 있습니다.

울산시는 택시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상폭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고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