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시가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을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영남알프스와 반구대 암각화 등 서부권 관광수요를 수용하는 내륙형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서울주 관광시설 확충을 위한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영남알프스와 반구대 암각화 등 서부권 관광수요를 수용하는 내륙형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우선 오는 8월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을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송철호 울산시장 / 서울산권 관광 인프라의 지리적 중심이면서 경부고속도로와 울산~함양 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관광단지로 가장 적합하다.
전액 민간투자로 추진되는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는 사업비 4천100억원이 투입됩니다.
130만여 제곱미터에 들어서는 주요시설은 콘도와 호텔 등 70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18홀 대중 골프장과 워터파크 등 오락시설이 조성됩니다.
또, 승마체험교실과 힐링연수원 등 휴양 문화시설도 함께 추진됩니다.
내년 12월 관광 단지 조성 계획 승인을 거쳐 2천24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천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6천720억원과 고용창출 5천292명 등 경제적 기대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선호 울주군수 / 숙박시설과 부대시설들이 울주군에는 거의 전무합니다. 이 시설이 들어오면서 체류형 관광단지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지난해 4월 주민공청회에서 골프장만 조성하고 나머지 시설은 들러리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울주군은 울산시와 함께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선호 울주군수 / 우리 행정에서는 최소한 (골프장과 타시설) 동시착공, 동시준공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서 관광단지가 함께 아우러 지도록 해 내겠습니다.
울산시는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를 연간 200만명이 찾는 부울경 최초 산악중심 관광단지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클로징] 영남알프스의 자연과 역사를 품은 힐링 공간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는 서부권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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