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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건설업체 뇌물 관련 울산시청 압수수색
송고시간2024/01/25 18:00


[앵커] 검찰이 오늘(25일),
울산시청과 양산시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부산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 뇌물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선겁니다.

보도에 구현희 기잡니다.

[기자]
검찰이 건설업체 뇌물 사건과 관련해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와 수사관들은
(오늘) 오전 9시 40분부터
울산시청 사무실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울산시청 공무원 2명이
부산에 본사를 둔 한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단 혐의 때문입니다.

해당 건설업체는
울산 남구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업무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이들에게 수백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관련 공무원들의 수첩과 공문,
업무 보고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날 양산시청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뇌물 사건과 관련해
해당 건설업체 간부 한 명을 구속한 검찰은
울산시청 공무원 2명과 양산시청 공무원 한 명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과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공무원들이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울산시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