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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전 시장 남구을 총선 출마
송고시간2024/01/25 18:00


앵커)
과연 출마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궁금증을 낳게 했던
국민의힘의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결국은
남구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김기현 현 의원이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았었는데요.

마침내 전 현직 시장과 국회의원 바통을 이어받아 왔던
두 인물 간 혈전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선 울산시장과 남구을 재선 국회의원,
현재의 국민의힘인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던
박맹우 전 울산시장.

이 같은 경력의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다시 22대 총선 남구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울산시장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까지 불사하다가
김두겸 후보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정치 일선에 물러났습니다.

그랬던 그가 정치 일선 후퇴 2년만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지난 16일 박 전 시장의 지지자들이 남구을 총선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있은 지 열흘만입니다.

싱크) 박맹우 전 울산시장 "저 박맹우가 나섰습니다. 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한 저 경륜의 박맹우가 국회로 가면 크고 작은 많은 과제를 후륭ㅎ히 풀어 나갈 것입니다."

출마 결정을 놓고 가장 마음에 걸렸던 것은 역시 유권자들의
반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박맹우 전 울산시장 “(고민했던 것은) 제일 큰 것 중의 하나가 욕심으로 비춰질 수 있겠다는 것.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하겠죠. 제가 주요한 일을 많이 해보고 나이도 어느 정도 되는 사람으로서 또 하나.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다."

김무성, 이인제 등 7선 도전에 나서는 올드보이들의 등장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했습니다.

박 전 시장의 출마 선언으로 가장 불편한 입장에 놓이게 된 주자는
김기현 현 의원입니다.

박 전 시장은 출마의 변에서도 김기현 의원을 향해
선당후사는커녕 선사후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울산사람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했다고
선공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박 전 시장의 출마와 관련해
별다른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으며 애써 태연한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당내 경선 규칙상 3선 의원으로서의 감점 요인을
안고 있는 김기현 의원.

탈당 전력을 안고 있는 박맹우 전 시장 간 양자 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S/U) 국민의힘 남구을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이번 4.10 총선에서
남구을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